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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비스, 1분기 영업익 96억원…車·필터 소재 판매 급증
中법인 사천휴비스도 실적 호조
위생재용 소재 증설라인 본격 생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휴비스와 인도라마벤처스의 합작법인 HIAM의 접착용 저융점 섬유(LMF) 생산 라인에서 작업자들이 공정을 확인하고 있다. [휴비스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자동차 및 필터용 소재 판매의 급증 효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휴비스는 SK케미칼(현재 SK디스커버리)과 삼양사의 폴리에스터 사업 부문이 통합돼 설립된 회사다

휴비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72억원, 영업이익은 55% 늘어난 96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91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원료가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격 하락과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가동률 감소 탓에 부진했다.

그러나 올 1분기에는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 및 필터용 등의 소재 판매가 크게 증가해 매출액 상승 및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중국법인인 사천휴비스의 실적 호조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EU 등지의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휴비스의 대표 제품들로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사천휴비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작년부터 진행한 위생재용 소재 증설라인이 5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해 수익성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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