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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대면판매 어려움에도 줄지 않는 다단계…1개 늘어 136개사
공정위, 26일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 공개
신규업체 5개, 휴·폐업 4개, 정보변경 업체 19개사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코로나19로 대면판매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단계 판매업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 올해 1분기 등록 다단계 판매업자 수는 136개로 나타났다. 4개 업체가 휴·폐업을 했지만, 5개 업체가 신규등록하면서 전 분기와 비교해 1개사가 늘어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발표한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 주요 정보 변경 사항 공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2006년부터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등록 다단계판매업체 수는 2019년 3분기 136개로 감소한 뒤 130개대에서 소폭 등락만을 거듭하고 있다.

1분기 신규등록한 다단계 판매사업자는 피오디오, 인큐텐, 더해피코코리아, 피앤피글로벌, 풋팅코리아로 5개다. 피오디오는 직접판매공제조합, 인큐텐, 더해피코코리아, 피앤피글로벌, 풋팅코리아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원활한 소비자 피해 보상 보장을 위하여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체결하거나 소비자 피해 보상 보험 또는 채무 지급 보증 계약을 맺어야 한다. 등록 다단계 업체가 아닌 경우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소비자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19개 사업자는 자신의 상호·주소·전화번호 등을 변경했다. 특히 ‘뉴미래소’는 상호와 주소를, ‘다온코리아’는 전화번호와 주소를 모두 바꿨다.

공정위는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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