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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바이오는 승자독식, 총력 지원”
26일 빅3 추진회의에서 밝혀
“100만 빅데이터 구축에 1조투입”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이번 코로나 백신개발·보급 등에서도 보았듯이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선도자의 승자독식(winner takes all)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술경쟁, 시간싸움, 총력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그린뉴딜 특별세션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는 홍 부총리. [연합]

정부가 바이오헬스산업을 ‘또 다른 한 세대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으로 규정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100만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제10차 혁신성장 BIG3(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추진회의’에서 “이번 코로나 백신개발·보급 등에서도 보았듯이 바이오헬스산업은 기술선도자의 승자독식(winner takes all)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술경쟁, 시간싸움, 총력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7위 달성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 전략분야 집중육성, 산업생태계 조성 등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점유율은 10위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병원부설 교육훈련 광역형센터 2개(수도권1, 비수도권1)를 추가 구축한다. 디지털헬스 테스트베드 운영도 실시하고, 혁신의료기기 사용 의료기술은 건보체계에 신속하게 포함할 예정이다.

100만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선 내년부터 6년 동안 1조원을 투입한다.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가 예정됐다.

홍 부총리는 “먼저 질환별 환자 40만명, 자발적 참여자 60만명 등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소위 ‘국가통합 바이오데이터댐’을 2028년까지 100% 구축한다”며 “민감정보인 바이오 빅데이터의 원활하고 안전한 활용 등을 위해 빅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를 위한 표준작업절차(SOP) 수립, 플랫폼(H/W) 구축, 슈퍼 컴퓨팅기반 보안 분석환경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생물안전연구시설(BL3) 운영 활성화 및 규제개선 ▷바이오산업 지식재산 정책지원 추진방안 등이 논의됐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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