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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농기평, ‘맞춤형 컨설팅’ R&D 코디네이터 사업 확대
기존 연 예산 4000만원→2억원 등 지원방안 다양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기업의 연구역량 및 사업화 성과 향상을 위한 ‘농식품 연구개발(R&D) 코디네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및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작성 방법, 기술의 제품화 및 판매전략 수립 등 과제기획부터 사업화 과정까지 R&D 전주기의 행정애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업체 및 컨설팅 범위를 확대하고, 지원 분야를 다양화하는 등 연구자 맞춤형 컨설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연 4000만 원 규모로 지원하던 예산을 올해 2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존 연구개발지원 분야 이외에 사업화 및 기술인증에 대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 R&D 과제에 신규 선정된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과제를 수행 중이거나, 종료된 후 사업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코디네이터 구성도 기존 대학교수,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위주에서 경영컨설턴트, 변리사, 기술가치평가사 등 컨설팅 또는 R&D 관련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들로 다양화했다.

기존에는 전문기관(농기평)에서 일괄적으로 전문가를 매칭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기업에서 선택한 코디네이터를 1:1 밀착 컨설팅 또는 그룹코칭 등으로 개선했다. 이 사업은 현재 1차 공모 후 39개 업체를 선정한 상태로 추가 지원 업체를 선정해 올해 총 70곳을 지원한다.

김상경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장은 “기업인들은 이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코디네이터를 통해 해소하고, 퇴직 연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연구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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