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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리노믹스,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 진단 상품 개발 전망…유럽진출 '박차'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클리노믹스가 다중오믹스 기술을 통해 조기 진단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럽시장 진출에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유전체 검사는 변화하지 않는 타고난 유전 정보에 기반하기 때문에 1회성에 그치는 반면, 다중오믹스 검사는 변화하는 요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번 검사를 할 수있다는 특징을 가졌다"며 "이미 Geno-P와 Geno-D는 미국과 필리핀에 기술 이전됐기 때문에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중오믹스를 이용해 암, 스트레스·우울증,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및 생체 변화에 대해서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클리노믹스는 게놈과 다중오믹스를 활용해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질병과 신체적특성을 예측하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게놈 정보만을 활용하는 상품(Geno-Gx, Geno-P 등)과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상품(Geno-B), 게놈과 환경적요인을 함께 분석하는 상품(Geno-D, Geno-Cancer), 다중오믹스를 활용한 상품(Geno-Aging) 등을 판매 및 개발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클리노믹스가 액체생검 플랫폼을 통해 완전 자동으로 CTC와 cfDNA를 동시 분리·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플랫폼을 통해 암 조기진단·동반진단·모니터링이 가능해 암과 관련된 전 과정에서 동사의 제품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며 "다중오믹스를 기반으로도 조기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 시장을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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