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한 캐나다대사 만난 전남지사 “탈석탄동맹 가입 협의”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와 만나 탈석탄동맹(PPCA: Powering Past Coal Alliance) 가입을 협의했다.

김 지사는 8일 간담회에서 “전남도는 지난 3월 2050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그 일환으로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탈(脫)석탄동맹에 가입해 기후변화대응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이클 대나허 대사는 전남도의 적극적인 기후변화정책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탈석탄동맹의 공동 의장국으로서 캐나다 대사관이 전남도의 동맹 가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탈석탄동맹은 2017년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정부가 주도해 결성했다.

경제협력기구(OECD)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은 2030년까지 우리나라는 충남,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대구, 강원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했다.

전남도는 6월까지 탈석탄동맹 사무국에 가입 의사를 표명하고, 사무국의 초청장 접수, 도의 가입 서한문 발송, 서명식 등 단계를 거쳐 조속히 탈석탄동맹 가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남해안 남중권 공동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전남도는 탈석탄동맹 가입을 통해 ‘2050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기후변화대응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