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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35.1% vs 이재명 23.1%…격차 더 벌렸다”[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데뷔 앞둔 尹 4.6%p ↑
이재명 지지도 2.4%p 하락…이낙연 9.7% 3위
양자대결시 윤석열 51.2% vs 이재명 33.7%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본격 정치 데뷔를 앞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도가 큰 폭으로 반등하며 30% 중반대를 기록하며,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격차를 10%포인트 이상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3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2주전보다 4.6%포인트 상승한 35.1%포인트를 기록, 30%중반대로 올라서며 1위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2.4%포인트 낮아진 23.1%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격차는 오차범위(±2.2%포인트) 밖으로, 12.0%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전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상승했다. 특히 TK와 인천경기, PK, 호남, 충청권, 70세 이상과 20대, 40대, 무당층과 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에서 주로 올랐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4%포인트 떨어진 9.7%를 기록했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4.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3.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8%,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 등이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여야 유력 대권주자간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2%를 기록,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33.7%)보다로 17.5%포인트 많았다. 없음(10.1%)과 잘모름(5.0%) 부동층 합계는 15.1%였다.

연령별로 보면,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택은 70세 이상(윤 69.8% vs 이 15.4%)과 60대(63.1% vs 28.3%)에서 가장 높았고, 18~29세(51.1% vs 25.1%)에소도 절반 이상의 지지를 보였다. 반면 40대에서는 이 지사를 선택한 경우가 47.2%로 윤 전총장(38.8%)를 앞섰다. 30대에서는 두 호에 대한 응답비율(41.2% vs 40.4%)이 비슷했다.

권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보다 우세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 시에는 52.4%가 윤 전 총장을 , 30.0%가 이 전 대표를 선택했다. 지지율 격차는 22.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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