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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신복지 대전포럼' 출범…중원권 지지 확산
발기인 2200여명·회원 1만3000여명으로 목표 초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모임인 '신복지 포럼'이 충남과 충북에 이어 대전에서도 출범 깃발을 올렸다.

신복지 대전포럼은 10일 대전광역시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적극 활동에 나설 것을 공식 천명했다. 발기인 수는 2200여명, 가입 회원은 1만3000여명으로, 당초 목표한 회원 1만 명을 뛰어넘었다.

앞서 출범한 신복지 충남포럼(5월 22일) 발기인 2000여명, 신복지 충북포럼(5월 27일) 발기인 2500여명을 합치면 충청지역 세 곳의 발기인 수만 7000여 명에 육박, 오는 19일로 예정된 신복지세종포럼까지 출범할 경우 중원지역에서 지지 확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복지 대전포럼의 상임대표는 유마영 청주시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이 맡았다. 공동대표에는 고종혁 영천교회 원로목사(감리사), 김병순 대전 테크노벤처협회 회장, 김옥현 대한수맥학회 회장, 김원중 호평라이온스클럽회장, 박정기 재대전 대전‧세종 호남향우회장, 송덕헌 전 대전시장 비서실장(정무특별보좌관), 오노균 전 대전시 새마을회장, 유인봉 대전시 버스노조 연합회장, 윤미옥 대전체조협회 회장, 이민 전 재대전 광주전남향우회장, 임양길 전 서원대 교수, 정유선 뉴스 이제 말 대표, 조남준 효충의 전국연합 부총재, 최영희 대전 주민자치회연합회 상임이사, 최재희 전광회 회장, 한광현 대전 김대중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박영순 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남열 전 호남향우회 사무처장(전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신문균 전 재대전 대전충남 호남향우회장, 최영식 민주당 대전시당 노인위원장 등 4명은 상임고문을 맡아 대전·충청 지역의 지지세 확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직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도 대거 참여해 조직 확대에 나섰다. 대전시의회 운영위원장인 윤종명 민주당 대전시의원이 광역의원단장을 맡았고, 김종천·이종호·홍종원·손희역·김찬술·문성원·우승호 대전시의원도 합류해 민주당 소속 광역의원 21명 중 8명(38%)이 이낙연 지지를 선언했다.

창립총회 후 특강에 나선 이 전 대표는 “과학의 도시 대전은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을 선도해 나갈 곳”이라며 “그러나 이런 대전도 수도권만 비대해지고 지역은 쇠퇴하는 추세를 피해가지 못해 인구가 2013년 154만 명에서 2020년 147만 명으로 줄었고, 특히 청년(19~39세) 인구가 지난 10년 동안 6만 명(2010년 49만 명에서 2020년 43만 명)이나 줄어들었다”고 현황을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청년들이 살고 싶고 청년들이 모여드는 대전을 위한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대전을 K-바이오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것으로, 이를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백신 바이오산업 지원예산 특별편성을 약속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행정수도 및 혁신도시 완성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충청산업문화철도 구축, 초광역 자율주행자동차 특구 조성 및 충청권 실리콘밸리 조성 등의 사업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사고현장을 찾고, 합동 분향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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