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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건물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반 2,3차 예고
10일 오후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건물붕괴 사고현장에서 합동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다./박대성기자 parkds@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17명(사망9명, 부상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동구 재개발 현장의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경찰과 소방 등 관련기관의 합동 정밀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10일 오후 2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광주시 소방본부 등과 함께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고현장에서 현장 합동 정밀감식을 벌이고 있다.

18명이 투입된 현장감식에는 18명의 관련 전문가가 현장에 도착해 철거 건물의 잔해물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붕괴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

10일 오후 들어 광주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고 있어 경찰과 합동감식반은 비가 멎는대로 11일께 2,3차 합동감식을 예고했다.

합동감식반은 건물 잔해물을 살피며 철거업체가 당시 5층건물 철거작업을 메뉴얼대로 진행됐는지 여부를 살피며 건물 한쪽면이 도로 방면으로 무너져 내리게 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고 뒷편에 쌓아둔 토사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한쪽으로 휩쓸려 붕괴사고를 초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조사를 하고 있다.

이와관련, 광주 동구청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구청 앞마당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키로 하고, 어떤 식으로 설치할지 여부를 유족과 논의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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