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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조사위원회, ‘광주 붕괴참사’ 원인규명 착수
11일 착수회의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
사조위, 붕괴 과정 영상 등 국민 제보 당부
지난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의 한 철거 작업 중이던 건물이 붕괴, 도로 위로 건물 잔해가 쏟아져 시내버스 등이 매몰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펼치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국토교통부는 광주 동구 붕괴사고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조위는 지난 11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의 심도있는 분석을 위해 무너진 건물의 붕괴 전후 과정의 참고할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조위에서는 공사의 인허가 및 계약과정, 철거계획과 철거 중의 안전수칙 준수여부와 감리의 역할 등 전반적인 분야를 들여다보고,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토안전관리원에서는 사고현장 초동대응 및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동 대응에서 수집한 사고현장 조사자료 및 설계도서 등의 관련서류를 분석하고 있다.

이영욱 사조위 위원장은 “붕괴 전 위험조짐 또는 붕괴 과정을 담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소유한 시민의 제보는 사고 원인규명의 결정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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