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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배우러 홈플러스로 오세요”
홈플러스, MKYU와 업무협약
시니어 디지털 격차 해소 노력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사진 왼쪽)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MKYU 스튜디오에서 김미경 MKYU 대표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홈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홈플러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더욱 벌어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니어들을 위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교육 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디지털 튜터들의 출강도 지원한다.

1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MKYU 스튜디오에서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MKYU와 이같은 내용의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니어 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홈플러스 문화센터에 ‘MKYU 디지털 튜터와 함께 하는 트로트보다 재미있는 스마트폰 교실’ 가을학기 강좌를 단독으로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강의를 진행하는 디지털 튜터의 출강도 지원키로 했다. 디지털 튜터는 시니어 계층에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안내하는 신종 직업으로, 현재 MKYU 디지털 튜터 과정 수강생 중 242명이 홈플러스 문화센터로 출강하게 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경력단절 여성의 첫 출강을 지원하는 한편, 해당 강좌로 발생한 가을학기 수입 전액을 강사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이같은 디지털 격차 해소 활동은 최근 홈플러스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스마트폰, 태블릿PC, 무인단말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계층들은 어려움이 오히려 가중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인지도 있는 온라인 플랫폼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문화센터 프로그램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고객들이 필요한 배움을 선택·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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