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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순방 효과? 文대통령 지지율 39.6%…'소폭 상승'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7%로
민주당(29.4%) 10%P 이상 앞서
[리얼미터 자료]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6%(매우 잘함 23.1%, 잘하는 편 16.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56.7%(잘못하는 편 15.9%, 매우 잘못함 40.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10.0%포인트 ↑), 인천·경기(3.2%포인트 ↑)에서 긍정 평가가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0%포인트 ↓),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5.2%포인트 ↑), 70대 이상(2.3%포인트 ↑)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20대(1.4%포인트 ↓)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며,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39.7%의 지지도로, 0.2%포인트 상승해 29.4%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10.3%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다.

국민의힘은 충청권(6.8%포인트 ↑), 남성(1.9%포인트 ↑), 20대(2.9%포인트 ↑)·50대(2.9%포인트 ↑), 진보층(2.2%포인트 ↑), 무직(8.0%포인트 ↑)·자영업(2.7%포인트 ↑)에서는 상승했고, 서울(2.2%포인트 ↓), 40대(1.9%포인트 ↓), 가정주부(4.5%포인트 ↓)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TK(5.2%포인트 ↑)·포인트K(3.2%포인트 ↑), 40대(4.4%포인트 ↑), 70대 이상(2.8%포인트 ↑), 학생(6.2%포인트 ↑)·가정주부(4.2%포인트 ↑)에서 올랐고, 충청권(7.0%포인트 ↓), 50대(4.1%포인트 ↓)·20대(1.9%포인트 ↓), 노동직(4.2%포인트 ↓)·무직(2.8%포인트 ↓)에서는 하락했다.

지지도 3위인 국민의당은 전주 대비 변동 없이 6.7%, 4위 열린민주당은 0.3%포인트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4%포인트 내린 3.5%,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변동 없이 각각 0.6%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감소한 11.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8세 이상 유권자 4만99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 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 조사 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ARS)을 혼용했다. 통계 보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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