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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시장 도와 주택문제 해결 집중”…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의원 SH사장 내정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최정호 기자] 김현아 전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4일 김 전 의원을 SH공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서울시의회에 통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의회 측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14일 김 사장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노식래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SH사장 인사청문회 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청문회에서 김 내정자의 SH공사 사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시의회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김 내정자의 사장 임명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적격 의견 채택이 사장 임명의 필수 요건은 아닌 데다 서울시와 의회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강조해온 만큼 인사청문 과정에서 큰 충돌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김현아 내정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부동산 문제는 핵심 이슈다. 오세훈 시장을 도와 서울시부터 주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2·4대책 현실화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SH공사가 가성비 높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해야 한다”면서 “지금 주택 문제의 근원이 서울시였다면 앞으로는 해결의 진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969년 서울 출생 ▲경원대 도시계획학과 박사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 위촉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서울특별시 주거환경개선 정책자문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생경제분과 위원 ▲20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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