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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6월 코스닥시장서 더 팔아…국내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 월간 순투자 역대 최대…1월 이후 보유잔액 최고치 경신 지속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금액은 코스닥시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투자액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며 올 1월 이후 매달 보유잔액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499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조3870억원을 순투자해 총 8조888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채권은 1월 이후 순투자를 유지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6월말 기준 상장주식 842조3000억원(시가총액의 29.9%), 상장채권 189조원(상장잔액의 8.7%) 등 총 1031조3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주식은 6월말 결제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10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9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유럽(1조원), 중동(2000억원)에서 순매수했고, 미주(1조1000억원), 아시아(8000억원)에서 순매도했다.

보유 비중은 미국이 342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6%), 유럽 264조1000억원(31.4%), 아시아 108조1000억원(12.8%), 중동 32조3000억원(3.8%) 순이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17조819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320억원이 만기상환돼 총 9조3870억원을 순투자했다.

6월 순투자액은 월별 역대 최대치며, 보유잔액은 1월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5조6000억원) 및 통안채(3조원)에서 모두 순투자했고, 국채 146조2000억원(77.4%), 특수채 42조7000억원(22.6%)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의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채권이 85조원, 1년 미만이 54조1000억원, 5년 이상이 49조9000억원 등이다.

(금융감독원 자료)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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