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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일진전기, 폭염 블랙아웃 우려…국내 굴지의 초고압업체 부각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여름 강력한 '열돔' 형태의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고돼 전력대란에 따른 블랙아웃(대정전)이 우려 된다는 소식에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인 일진전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진전기는 오전 9시 33분 전일 대비 710원(12.41%) 상승한 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통상 전력예비율은 10% 이상으로 유지 하지만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지난 13일 한때 전력예비율이 9.5%로 떨어지는 등 사흘 내내 한 자릿수대를 오가는 상황이다. 하루 단위로는 10%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력 사용량이 올 들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그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지난 2011년 9월 15일 정전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기상청이 오는 20일부터 지금보다 더 강한 폭염 및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올여름 폭염과 산업생산 증가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고 보고 전력 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진전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를 함께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있으며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블랙아웃 우려에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 것으로 풀이 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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