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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급 회사채 펀더멘탈 개선…불확실성 낮은 상황 지속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A급 회사채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으며, 신용등급의 불확실성이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신용등급의 상·하향배율은 0.53배를, 투기등급 업체들의 등급하락(16개)이 많았던 영향으로 투자등급의 경우 상향과 하향업체 수가 같아(13개) 1.0배를 기록했다"며 "특히, A급 업체들이 등급상향의 대부분(10개)을 차지하면서 상·하향배율은 3.3배를 기록했는데 국내 신용등급의 허리인 A급의 펀더멘탈 개선은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등급 방향성 변화의 근저에는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빠른 백신개발 및 보급과 경기의 빠른 정상화에 힘입어 기업실적은 회복을 넘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고점에 대한 고민도 하지만 신용입장에서 쌓여있는 곳간은 그 자체만으로 체력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신용등급의 불확실성은 낮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달 크레딧시장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데 다음달까지 휴지기를 맞아 발행과 투자 모두 적극적이지 않다"며 "더욱이 통화정책 정상화시기를 조율 중인 상황으로 연초부터 고민이던 투자의 비적극성은 최고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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