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2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6분 기준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6.13%) 오른 2만5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올해 2분기 매출 8조5245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순이익 1262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26% 증가한 것으로 매출의 경우 역대 분기 중 사상 최대 규모다.
2분기 실적 호조는 1분기에 이어 국내외 철강재 사업 등 트레이딩 확대에 따른 것으로, 포스코SPS,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 증가도 이어졌다.
철강 사업에서는 그룹사 수출 채널 통합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개발했고, 동시에 포스코 WTP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의 마케팅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약 1조1000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회사 포스코SPS는 철강 업황 상승과 더불어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판매량 증가로 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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