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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하남에 500병상급 상급종합병원 생기나
하남 'H2프로젝트' 민간사업자 공모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컨소시엄으로 참여
강동경희대병원 전경. 컨소시엄단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경기도 하남시에 500병상급 상급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건설과 경희대의료원 컨소시엄은 최근 KBS아트비전 및 오츠메쎄, 메리츠증권,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하남 H2프로젝트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H2 프로젝트는 하남도시공사에서 발주한 것으로 하남시 창우동 108번지 일원 16만2000㎡ 부지에 종합병원,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및 컨벤션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하남시 인구는 40만명으로 최근 4년(2016~2020년) 간 인구증가율(8%)이 타 지역에 비해 높고 많은 전문가들이 자족기능의 스마트 복합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이에 하남시는 지역민들을 위한 종합병원과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및 컨벤션을 구비할 계획을 세웠다.

우선 컨소시엄은 500병상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기관을 구비할 예정이다. 특히 연령대 별로 특화된 클리닉과 센터를 구성해 환자들이 안전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응급환자 전용 동선을 구축하고, 중증도별 구역 분리 및 감염병 유증상 응급환자의 신속 대응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소아응급 의료공간 외에도 전담 전문의 상주로 응급 소아 환자 케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 노년층을 위해 시니어 전용 특화 병동을 구비하여 보호자 없는 병실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양방과 한방, 치과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전문 의료진을 통한 협진 의료체계를 제공한다는 것이 컨소시엄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종합병원 외에도 호텔 및 컨벤션과 어린이 체험시설도 구비될 예정이다.

한화건설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하남시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견인할 친환경 랜드마크 지역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젊은층 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 컨벤션 및 어린이 체험시설 등의 친환경 융복합 테마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진행 일정은 최근 하남도시공사가 8월 2일까지 도시계획, 토목 및 건축, 경영 등의 6개 분야의 총 9명의 평가위원 후보자를 모집한다. 이후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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