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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대금 7500억 조기 지급
1만 6000여 협력사 대상
현대백화점그룹 대치동 신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 6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의 결제대금 7500억원을 추석 연휴 전인 다음달 10일과 16일에 지급한다. 이번에 혜택을 받게 되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 곳을 비롯해 모두 1만 6000여 중소 협력업체다.

이번 결제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거래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무이자 대출 제도를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연간 60억원 규모로 지난 상반기 21억원을 지원했으며, 남은 하반기에도 중소 협력사에게 3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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