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특징주]지트리비앤티, 화이자 백신 FDA정식승인에 국내 유통업체로 부각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3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정식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에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의 유통을 담당하는 지트리비앤티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트리비앤티는 오전 10시 10분 전일 대비 320원(3.21%)상승한 10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이날 화이자 백신에 대한 정식승인 뒤 한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가 미국인들이 이 백신에 대해 확신을 가져도 좋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우드콕 국장은 "FDA가 (정식)승인한 첫 코로나19 백신으로서, 대중들은 이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 제조 품질에 대한 FDA의 최고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FDA는 이날 정식승인 뒤 이번 조치가 신속하게 내려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24시간 일하며 화이자의 데이터 외에도 자체 분석을 통해 이런 주요 사안을 심사할 때 통상적으로 걸리는 시간의 약 40% 만에 정식승인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작년 12월 중순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EUA)이 이뤄졌고,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억7천여만명 중 9천200만명이 이 백신을 접종했다.

화이자는 이번 정식승인 조치에 따라 앞으로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코머너티'(Comirnaty)란 브랜드명으로 마케팅하기로 했다. 정식승인에 따라 이 약품의 홍보·광고가 가능해졌고 병원 등에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트리비앤티는 지난 1월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유통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였다.

parkid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