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조선 중소·중견 지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동차․조선 부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로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2호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캠코는 5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펀드운용사로 선정하고, 약 1000억원을 후순위로 투자함으로써 민간 투자를 이끌어 냈다.
PDF 2호 지원대상은 국내 완성차업체 및 조선 원청업체 등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부품제조 중소․중견기업이며,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성된 자금 대부분이 연내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캠코는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PEF, PDF 등 기업지원펀드 출·투자 ▷담보부채 발행 지원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회생기업 DIP 금융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선박펀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PDF 1호를 조성해 자동차 부품회사 설비투자 및 구조조정에 지원한 바 있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