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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이 짓는 가치 추구’...포스코건설, ESG 실천 힘싣는다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
전담팀 신설 인재 영입 등 박차
다양한 ESG 채권발행에도 속도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아래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SG는 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등 경영의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다.

포스코건설은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 전담팀을 신설했다. 환경과 사회분야 전문 인재를 영입해 전사 ESG 전략 수립과 실천을 추진하고 있다.

한성희 포스코 건설 사장을 비롯한 전임원이 참여하는 ‘기업시민 카운슬’도 환경과 지속가능경영, 지배구조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개편했다.

다양한 ESG 채권발행으로 ESG 전략 수행을 위한 자본도 조달한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1200억원 규모의 해외 ESG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ESG 채권을 14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또 SC제일은행과 폴란드 바르샤바 소각로 프로젝트 관련 1억 유로 상당의 ESG연계 파생상품 계약을 체결했고, 우리은행과는 ‘ESG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건설은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에 대응하는 ‘친환경 경영’을 미래전략의 차별화 포인트로 선정했다.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 중에 있다. 국산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근무복과 친환경 통근버스 확대 등은 그 시작이다.

수소 인프라와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강화한다. 지난 5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업인 오스테드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건설현장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전사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사회적 책임경영도 강화한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안전은 회사 존립을 위한 최우선 가치이며, 타협 불가능한 원칙”이라고 강조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 안전 현장 구축에 나섰다. 안전신문고와 함께 위험작업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도 마찬가지다. 포스코A&C, 포스코O&M 등 그룹 E&C부문사와 함께 친환경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에코 드림’을 실천한다.

지배구조의 건전성을 위해 2011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시민보고서’로 업그레이드하고 ESG 관점의 보고를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해 활발하게 대내외 소통에도 나선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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