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 폴바셋이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 빨대로 교체한다. [폴바셋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커피 전문점 폴바셋이 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 빨대로 교체한다.

매일유업은 2일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고객의 니즈 등을 반영해 카페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빨대를 가장 먼저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폴 바셋은 일반 종이 빨대는 물론 음료 위에 토핑된 아이스크림이나 프라페 등을 음용할 때 사용되는 스푼 빨대 역시 사선으로 컷팅해 사용감을 높인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

폴 바셋은 9월 말까지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음용형 뚜껑도 전 매장에 도입하고 올해 3분기까지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일회용품의 30%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할 예정이다.

김용철 폴바셋 대표는 “종이 빨대를 시작으로 메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법도 도입했으며, 친환경 소재 일회용품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까지 매장 내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 활동이 바탕이 되는 새로운 커피 문화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