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하락세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10%) 내린 3200.07에 출발해 약세 흐름이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동반 순매도 중이다.

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83포인트(0.65%) 하락한 3183.4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3.26포인트(0.10%) 내린 3200.07로 출발해 3200선 밑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은 926억원, 외국인은 116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01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42%), 현대차(-1.40%), 카카오(-0.96%), 삼성전자우(-0.83%), NAVER(-0.77%), 셀트리온(-0.54%),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1.17%), LG화학(0.53%)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은행(-1.92%), 서비스업(-1.05%), 전기전자(-1.04%), 운수창고(-0.97%), 보험(-0.86%), 금융업(-0.8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금속(1.96%), 화학(0.37%), 섬유의복(0.3%), 비금속광물(0.03%) 등이다.

코스닥은 2.58포인트(0.25%) 하락한 1050.38을 기록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432억원, 기관은 14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99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1.22%), SK머티리얼즈(-0.73%), 알테오젠(-0.35%), 카카오게임즈(-0.26%)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5.17%), 에코프로비엠(4.59%), 펄어비스(1.17%), 셀트리온헬스케어(0.0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디지털컨텐츠(-1.36%), 금속(-0.89%), IT부품(-0.87%), 반도체(-0.77%), 건설(-0.7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출판(2.17%), 의료/정밀기기(1.36%), 제약(1.31%), 통신서비스(1.04%), 오락,문화(0.4%) 등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6원 상승한 1157.1원에 장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