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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은 벤처지수 1년 전보다 50%↑… 벤처 투자 활성화 영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산업은행은 2분기 KDB벤처지수가 397.3으로 전년 동기(266.6) 대비 49.1%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KDB벤처지수는 국내 벤처생태계의 상황을 종합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8년 산은이 개발한 지수로, 벤처 생태계의 활력도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벤처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투자재원 ▷활발한 신규투자 ▷안정적 회수여건을 고려해 산출한다.

KDB벤처지수는 2013년 79.7로 저점을 기록한 뒤 추세적으로 상승해 이번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시점인 2008년(100)에 비해 4배 가까이 상승했다. 정부 혁신성장 정책 추진 등에 힘입어 최근 빠른 속도로 활성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추세는 투자자금의 시장공급 및 투자 실적이 원활한 현 상황을 반영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지수별로는 투자재원지수가 575.1로 전년 동기 대비 93.1%, 투자실적지수는 417.6로 27.4% 상승했다. 회수여건지수는 251이었다.

상반기 정부의 벤처산업 지원 및 육성확대 정책에 힘입어 역대 최대 벤처펀드 결성(2조7433억원) 및 벤처투자 실적(3조730억원) 기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산은은 "벤처기업 및 유니콘 육성을 위해 산은의 플랫폼을 통한 벤처생태계 활성화부터 벤처 캐피탈 펀드(VC 펀드) 조성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및 스타트업의 전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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