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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12년째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조성
코로나에도 조림사업 이어가
12년간 4만5000그루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오비맥주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실시한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2010년부터 12년째 지속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올해도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지역 일대에서 인근 주민들과 몽골 학생 봉사단이 9월, 10월에 나무를 심고 물을 주는 활동을 벌인다.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 12년간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으로 약 4만5000 그루에 달한다.

‘카스 희망의 숲’은 지난 6월 산림청이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화상 토론회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대표 활동으로 소개되고, 지난 4월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사회공헌(CSR)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2년 간 몽골에서 조림사업을 펼쳐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이상기후 현상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몽골의 환경난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지원하고 열매 재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하여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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