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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회사가 맥주까지 만든다…라거 아닌 에일
BBQ, 제주맥주와 ‘치얼스’
2년간 치킨과 어울리는 레시피 개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가 제주맥주와 함께 치킨 페어링 맥주 ‘치얼스(Chieers)’를 선보인다. 라거 중심의 치맥 시장을 에일 맥주로 재편하고, 치킨과 잘 어울리는 페어링 맥주를 통해 ‘치맥’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BBQ는 맥주 개발을 위해 제주맥주와 양해각서(MOU) 체결 이전부터 약 2년간 협업하며 치킨과 잘 어울리는 맥주 레시피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최근 밝혔다.

신제품 ‘치얼스(Chieers)’는 500㎖ 캔 맥주로 출시되며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를 통해 선보인다. 제품의 소비자가는 편의점 기준 4캔 1만원으로 BBQ는 향후 직영점과 가맹점 입점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특정 제품으로 대표되고 있지 않은 치맥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늘 하루 수고한 나에게 주는 응원의 치맥’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치킨(Chiken)과 맥주(Beer)를 결합한 ‘치얼스(Chieers)’라는 직관적인 네이밍뿐만 아니라, 치킨과의 건배(페어링)라는 의미와 스스로에 대한 응원을 의미하는 중의성을 담았다.

‘치얼스’는 치킨의 고소한 맛은 배가시키고, 기름진 맛을 잡아줄 수 있도록 치킨과의 페어링에 집중해 레시피가 설계됐다. 열대과일의 상큼한 맛과 향이 치킨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입안 가득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치맥을 위해 탄생한 페어링 맥주답게 가볍고 산뜻한 아로마향이 더해져 음용 욕구를 더욱 돋운다. 제품은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4.1도의 에일 타입 맥주로 누구나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졌다.

패키지 디자인 역시 눈에 띈다. 치킨과 맥주의 페어링이라는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치킨과 건배’라는 문구를 넣어 표현한 것은 물론, 시인성 높은 색상과 질감의 패턴을 적극 활용해 디자인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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