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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희망홀씨-신용대출 격차 2%p… 10년래 최저
상반기 10만명에 1.8조 공급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정책신용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과 가계신용대출의 금리 차가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인 2%포인트(p)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10만694명에게 1조7938억원의 새희망홀씨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공급목표(3조5000억원) 대비 51.3%를 달성해 연간 공급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금리(상반기 신규취급분)는 5.7%로 전년 동기(6.15%) 대비 0.45%p 하락했다.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3.7%에 비해 2%p 높다. 이러한 격차는 2012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2017년 3.6%p까지 차이가 났지만, 새희망홀씨 금리가 가계신용대출 금리보다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면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저신용(신용평점 하위 10%) 또는 저소득(연소득 3000만원 이하) 차주에 대한 대출 비중은 91.2%였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 3395억원, 신한은행 2994억원, 국민은행 2917억원, 우리은행 2669억원, 하나은행 2604억원 순이었다. 상위 5개 은행 실적이 전체의 81.3%를 차지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종전 신용등급 6등급)이거나, 신용도와 무관하게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 지원대상이 된다. 금리는 연 10.5%가 상한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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