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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중국에서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 돌입에 주목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이 중국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주목 받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오전 9시32분 기준 전일보다 50원(0.23%) 오른 2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HL161의 중국 임상은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추진하며, 이번 임상은 HL161의 첫 번째 임상3상이자 중국내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내년 중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을 마치고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하버바이오메드는 지난 7월 중국에서 진행했던 중증근무력증 임상2상 관련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HL161은 주평가변수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일상생활수행 능력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나타냈으며, 약물에 대한 안전성 및 내약성도 뛰어났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중국 내 중증근무력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2030년 1조267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질환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서 바토클리맙이 출시될 경우 중국 중증근무력증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임상을 이끌었던 수석연구자이자 중국 푸단대학병원(Huashan Hospital of Fudan University)의총보자오(Chongbo Zhao) 교수는 “바토클리맙은임상시험을통해중국중증근무력증환자들에게위약대비효능및안전성을입증했다”며 “이결과는 FcRn 억제제가중증근무력증과다른자가면역질환을빠르고효과적으로개선시킬수있다는점을나타낸다”고말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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