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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체 불가 기술력…목표주가 32만원"
미래에셋증권 "분리막, 진입장벽 높아…생산성 우위"
[제공=미래에셋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대체 불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28일 SKIET에 대해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2023년 예상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 목표 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Target EV/EBITDA) 3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Target EV/EBITDA는 중국 창신신소재의 2023년 예상 EV/EBITDA다.

SKIET가 생산하는 분리막은 다른 배터리 소재 대비 진입장벽이 높다.

우선 매출액 대비 감가상각비 비중이 17%, 경상연구개발비 비중이 5% 수준으로 타 소재 대비 고정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자본적지출(Capex) 부담으로 신규 시장 진입이 제한적이고, 영업 레버리지를 통한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안전성과 직결되는 소재이기에 양산 설비 증설이 되어 있어야 고객사 인증 절차 진행이 가능하다. 초기 연구개발 시작에서 양산 공급까지 최소 3년이 소요된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IET에 대해 "대체 불가 기술력"을 가졌다며 "전기차 수요 다원화(저가형 모델 판매량 급증 등)로 배터리 및 분리막 스펙 다원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동시연신 대비 축차연신 다양한 스펙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차 연신 위주의 글로벌 업체 중 생산성 우위(라인당 8400sqm)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로는 배터리 소재 부족 지속, 중장기로는 선제적 투자로 인한 감가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2025년 EBITDA를 1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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