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병원은 ‘99세까지 88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7년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설립됐다. 50여개 병상 규모로 관절, 척추, 내과, 건강검진 등 분야별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는 9988병원은 대학병원급의 MRI, X-ray, 초음파, 위내시경 등 최신식 의료장비를 보유한 성동구의 유일한 보훈위탁병원으로 2019년부터 국가 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성동구의 저소득층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사랑의 열매 ‘착한 병원’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병원 수익금의 일부를 꾸준히 기부하는 등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지원과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9988병원 이태훈 병원장은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100대 명의’에 201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으며 UFC 김동현 팀 스턴건, SK 나이츠 프로농구팀 임상주치의로 활약 중이다. 또 에이블루의 신제품 ‘커블체어 그랜드’ 개발 자문의로 위촉되어 '바른자세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과거에는 연골손상이 큰 경우 인공관절치환술이 대표적인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이었다. 인공관절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대치함으로써 관절기능회복에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나이가 젊고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마모나 파손이 잦아 인공관절의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9988병원 관절치료 전문가 이태훈 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한 줄기세포연골재생술(카티스템)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비(非)절개 방식의 카티스템 줄기세포 치료법은 수술 후 활발한 사회 활동을 원하는 중·장년층에게 호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