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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헤럴드경제 대표이사상) -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특성화센터)] 설립 52년...국내 장기이식의 역사

올해로 52년째를 맞는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69년 3월 25일 국내 최초 신장이식 성공 후, 1993년 뇌사자로부터의 간이식, 1995년 심장이식, 1996년 신장과 췌장 동시이식, 2002년 골수이식 후 간이식 등을 성공시켰다. 이후 소화기계 6개 장기 변형다장기이식 수술 모두 국내 최초로 성공시키며 우리나라 이식 수술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올해 8월 이식수술 3557례를 기록했으며 2010년 이후 이식신장 10년 생존율이 8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장이식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cm 정도의 피부 절개만으로 진행되는 최소절개 신장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통증이 기존 절개법에 비해 적고 회복 속도가 비교적 빠르며 미용적 효과도 우수해 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장기이식센터장 박순철 교수는 “말기 장기부전 환자와 보호자가 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 과정에서 의료진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편안하고 신뢰있는 진료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분야로의 도약을 위한 꾸준한 연구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적인 센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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