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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증권사 회사채 발행 속도낸다
HK이노엔 최대 2000억원 추진
NH증권도 국내서 최대 2900억

국내 대기업과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시장 금리의 상승 흐름 속에 회사채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2년물 500억, 3년물 500억으로 총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2000억원도 바라보고 있다.

이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예정이며, KB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앞서 HK이노엔은 지난해 3월 5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고, 내년 6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있다.

이어 GS도 최대 1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물로 500억원, 5년물로 500억원으로 총 1000억원을 가늠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가 됐다. 이달 21일 수요예측을 통해 29일 발행할 예정이다. GS는 올해 1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고, 내년 4월에 1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채비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총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며, 최대 2900억원까지 가능성을 열어놨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달 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자금을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물 상환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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