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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公, 中企 글로벌 친환경 패러다임 대응 지원 총력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 비대면 체결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글로벌 친환경 패러다임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섰다.

8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인호 사장은 전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혁신 성장 및 우수환경 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협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역량을 공동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친환경 제조공정을 운영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공동 발굴과 수출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인증제도와 환경성 평가 시스템을 운영, 축적한 친환경 기술데이터와 기업 정보를 무역보험공사와 공유해 지원대상 중소중견기업을 공동발굴할 계획이다. 무역보험공사는 환경산업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한 환경 관련 인증·평가 정보를 무역보험·보증 심사에 활용하여 친환경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험·보증 우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고탄소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세 도입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ESG 경영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국내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무역보험공사가 시행 중인 그린·디지털 등 K-뉴딜 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 사업과 국내기업의 ESG 경영 지원을 위한 대외 공조체계도 더욱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탄소중립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우리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기업들이 글로벌 친환경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미래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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