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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 초반 상승세…코스닥 10거래일 만에 1000선 회복
기관, 외국인 순매수세
미국 대형주도 강세
코스피가 19일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5.55포인트 오른 3022.23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 오른 997.57에 개장해 장중 100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스피가 19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1포인트(0.56%) 오른 3023.4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2%) 오른 3022.23에서 출발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한때 3034.53까지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3억원, 31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05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별로는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51%), 네이버(0.63%), LG화학(0.36%),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카카오(0.41%), 삼성SDI(2.13%), 현대차(0.24%), 기아(0.24%), 셀트리온(0.23%)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은행(1.44%), 종이·목재(1.20%), 통신(1.19%), 서비스(1.01%), 화학(0.97%)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4포인트(0.87%) 높은 1002.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37%) 오른 997.5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000선을 회복했다. 장중 1000선 진입은 지난 1일(장중 고가 1002.68)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8억원, 2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2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엔에프(7.68%), CJ ENM(2.80%), 알테오젠(2.53%) 등이 강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10%)는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34%)와 나스닥 지수(0.84%)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졌으나, 기업 실적 호조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특히 테슬라(3.21%), 페이스북(3.26%), 넷플릭스(1.54%)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 기대에 따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공급난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에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 미국에서 넷플릭스, 테슬라, 인텔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 발표가 있는 만큼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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