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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탄소배출 40% 감축선언’에…그린케미칼·에코바이오 등 관련주 급등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로 감축하기로 최종 확정하자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급등 중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5분 현재 기준 그린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50원(26.11%) 상승한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린케미칼 주가는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코바이오(15.38%), 한솔홈데코(13.8%), KC코트렐(9.26%) 등도 급등세다.

그린케미칼은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환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탄소배출권 관련주로 꼽힌다. 에코바이오 역시 그린수소, 매립가스 자원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을 영위 중이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용산 노들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우리경제의 지속 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며 “오늘의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안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의결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2018년대비)를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내용안에는 기존 26.3%에 비해 13.7% 상향됐다. NDC 상향안과 함께 의결된 2050 시나리오 최종안에서는 석탄발전 유지 여부, 재생에너지의 비중, 무공해차 보급 비율, 수소 공급 방안 등에 따른 미래상을 제시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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