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LG전자가 사내 방역 기준을 추가로 완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 전환 추세에 맞춰서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적용할 사내 새 방역 지침을 19일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

LG전자는기존에 50% 이상을 유지해 온 재택근무 비율을 40% 이상으로 줄이기로 했다. 다만 임산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근무를 유지한다.

또 그동안 금지했던 집합교육은 20인 이하로 허용한다.

아울러 백신 미접종자는 최대 6인까지 참석하는 선에서 회의 인원을 10인 이하에서 20인 이하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원칙적으로 금지했던 국내외 출장을 자제하는 것으로 완화하고 불가피한 출장 시 임원급 조직 책임자의 승인을 거치도록 했다.

회식은 정부가 발표한 사적모임 기준에 따라 백신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가능하다. 단체행사는 지금처럼 계속 금지된다.

LG전자는 전날이 18일 해외 출장에서 복귀한 국내 임직원과 국내에 출장 온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