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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발전·두산중공업, 국내 최초 그린수소 수소터빈 실증 착수
이승우(왼쪽)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29일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서 ‘국내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 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두산중공업이 국내 처음으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터빈 실증에 나선다.

양 사는 29일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서 ‘국내기술 기반 친환경 수소 터빈 발전소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지난해부터 5MW급 수소 전소 터빈 연소기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금일 협약은 그 후속 연구과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내기술 기반 수소 터빈 실증사업 추진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 ▷복합화력 가스터빈의 수소 터빈 전환 분야에 협력을 강화한다.

남부발전은 수소 터빈 도입 및 설치·운영 인력을 양성·지원하고 두산중공업은 수소 터빈 공급과 설치 등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가 수소경제의 견인차 역할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020년 11월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를 통해 2030년 가스터빈 산업 글로벌 4강 도약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따라서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 터빈을 통한 정부 비전 달성에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전소 발전소 조기 구축을 통해 수소 사업 다각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시대에 신속히 대응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 사회 진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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