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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수주 2년 연속 3조원 돌파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올해 13건, 수주액 3조1352억 달성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현대건설이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며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용화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약 1525억원 규모다.

이 사업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이 이미 3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는 공사금액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한남 3구역의 영향으로 수주액이 역대 최대인 4조7383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마포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등 총 13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1352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한 13건의 도시정비 사업 중 11건을 순수 정비사업에서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4분기에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정비사업 수주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도시정비사업부 내 사업추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주영업과 사업추진을 분리했다. 사업추진 전담 조직이 사업 수주 이후 행정 업무와 조합의 빠른 인허가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전담한다. 수주영업 전담 조직이 신규 수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상호간에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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