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한화천연자원펀드가 에너지 섹터와 소재 섹터가 번갈아 상승하여 올 들어 3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에너지와 소재(광업) 섹터를 각각 50% 투자하고 있는 펀드로, 운용 시에 각 산업(에너지, 소재)이 유리한 국면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절해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초과성과를 도모하고 있다.
수익률 상승을 이끈 천연가스와 원유 선물 가격은 코로나19 이전 하락폭을 만회하고 올해 들어 60% 상승했으며, 경기 변동에 민감한 구리 가격 또한 올 들어 30% 상승했다.
김종육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최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천연자원과 에너지 섹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증가했다”면서 “원자재 섹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수요 회복과 공급 제한, 정책 변화 등으로 성장성 및 수익성 개선이 꾸준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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