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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바게뜨, 동남아 최대 시장 인니 진출…중동시장 교두보 기대
파리바게뜨 7번째 진출국…2억7000만명 시장 공략
말레이시아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 등 글로벌 진출 적극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1호점 ‘아쉬타몰점’. [SPC그룹 제공]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인구 2억7000만명의 인도네시아 공략을 통해 동남아 사업 확대는 물론,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SPC그룹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파리바게뜨의 7번째 해외 진출국이다. 지난 10월 현지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그룹과 인도네시아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에라 보가 파티세린도(Era Boga Patiserindo)’를 설립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아쉬타몰점은 수도 자카르타의 최대 상업지역인 ‘수디르만 중심상업지구(SCBD)’ 내 유명 쇼핑몰 ‘아쉬타 디스트릭트 8(Ashta District 8)’ 1층에 189㎡, 약 58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SPC그룹이 한국의 누룩에서 발굴해 국제적으로 특허를 받은 ‘토종효모(SNU 70-1)’를 적용한 ‘쫄깃한 토종효모빵’, ‘트러플 크로크무슈’ 등을 판매한다.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파리바게뜨 운영을 맡은 에라자야 푸드&너리쉬먼트(Erajaya Food&Nourishment)소속의 가브리엘 할림은 “파리바게뜨의 기술력과 고품질 원료로 만든 제품,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인도네시아 제빵외식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올해 상반기 캄보디아 1호점을,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점포를 잇달아 열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전략을 적극 나서고 있다. . 파리바게뜨는 적극적인 글로벌 전략을 통해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국에 총 4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중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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