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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거래대금 줄어도…키움증권, 올해 ‘순익 1조’ 가시권
신용융자 등 이자수익 급증
IB·집합투자 수수료도 늘어
영업수익 줄고도 이익 증가
키움증권, ESG위원회 신설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555억원)에 비해서는 9.7%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도 23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637억원) 보단 11.4% 줄었다.

실적이 전년에 비해선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는 크게 상회했다. 키움증권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22.4% 웃돌았다.

이번 분기에도 리테일 부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리테일 수익 231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이 감소하며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 관련 수익은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자기자본 증가와 신용융자 잔고가 늘어나면서 금융 수익 부문이 전분기 대비 13.5% 증가했다.

파생상품 거래 증가도 호실적에 한몫했다. 키움증권의 파생상금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보다 16.4% 늘어난 340억원에 달했다.

투자은행(IB)도 호조세를 보였다. 순셩업수익 659억원을 거두며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6%, 72.1% 증가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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