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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20일 수출 27.6%↑…13개월 연속 플러스 확실
수출, 선박 252.2%↑·석유제품 113.6%↑
수입 41.9%↑…가스 167.7%↑·원류 118.1%↑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달 1~2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이 13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갈 것이 확실시된다. 같은 기간 수입액도 40%이상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흑자는 7300만달러에 불과했다.

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99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7.6%(86억달러) 증가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6.5일로 작년보다 0.5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3.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32.5%), 선박(252.2%), 석유제품(113.6%), 컴퓨터 주변기기(51.4%) 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승용차(-1.9%)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상대국별로 보면 중국(24.2%), 미국(8.9%), 베트남(17.1%), 유럽연합(13.1%), 일본(25.2%), 대만(41.4%) 등으로의 수출액이 증가했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로써 이달도 전년대비 플러스가 확실시되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가 유력하다.

지난 9월과 10월 수출액(확정치)은 각각 559억달러, 556억달러로 역대 월 수출 실적 1·2위를 기록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41.9%(118억달러) 증가한 398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118.1%), 반도체(31.0%), 가스(167.7%), 기계류(7.3%) 등의 수입액이 1년 전보다 늘었다. 반면 승용차(-25.0%) 등의 수입액은 줄었다.

상대국별로는 중국(29.4%), 미국(72.0%), 일본(18.0%), 호주(95.7%), 사우디아라비아(139.3%)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유럽연합(-3.7%)으로부터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7300만달러 흑자다. 흑자 폭이 1년 전보다 대폭 감소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무역수지가 32억1100만달러 흑자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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