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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의 날 기념식,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받아
14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제 14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맞이해 역대 최대인 52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이정배 사장이 수상했다.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성과와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반도체 산·학·연의 노고를 격려하는 '제14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반도체의 날은 국내 반도체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을 기념해 제정된 행사로, 매년 10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한 달여 늦게 열렸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불안 등에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반도체 업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대응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민간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관 공동투자를 토대로 3500명 석·박사급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1200명 규모의 반도체 전공 트랙을 신설하는 등의 인력 양성 계획도 밝혔다.

역대 가장 많은 52명이 상을 받았으며,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라 최고상도 '은탑'에서 '금탑'으로 격상됐다.

금탑은 세계 최고 모바일·서버용 D램 개발 및 양산에 기여한 삼성전자 이정배 사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내 최초 메모리 테스트 장비의 국산화를 이끈 공로로 와이아이케이의 최명배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원익아이피에스 이현덕 대표, SK하이닉스 이성재 부사장, DB하이텍 이상기 부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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