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콤, 블록체인으로 비상장주식 거래 편의 확대
비마이유니콘(BMU) 개편
[사진=코스콤]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코스콤이 운영 중인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 ‘비마이유니콘(Be My Unicorn·BMU)’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비상장주식 거래 편의성을 확대했다.

BMU는 최근 사용자 편의성 및 거래 안정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앱을 개편했다.

우선 기존 기능들을 다섯 개의 주요 메뉴들로 통·폐합해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전체적으로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단순하고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간편 로그인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이고 로그인이 없이도 둘러보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문용어는 최소화하고 거래 과정은 보다 쉽게 바꿨다.

증권 관리도 강화했다. 증권 관리 전문 업체와 제휴를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명의개서 미발행확인서 발급 등 구주거래 처리를 쉽고 간편하게 바꿨다. 자체 주주명부 관리를 통해 거래 안정성도 확보했다.

개편(리뉴얼)을 단행한 BMU는 11월 들어 세 건의 비상장주식을 체결했다. 특히 이달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첫 거래에 성공했다.

BMU는 40년 이상 국내 자본시장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책임져온 코스콤이 제공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지원 서비스로, 비상장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자 만들어졌다.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에서 투자자에 대한 편익성과 혁신성을 제도적으로 인정받아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기술보증기금, 쿼타북, 나이스평가정보, 한국엔젤투자협회, 대전테크노파크 등과 제휴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유명 스타트업들의 구주 거래도 BMU에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BMU는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위해 국내 1등 스타트업 금융 플랫폼인 쿼타북(Quotabook) 서비스와 연계를 시작했다. BMU에 가입한 스타트업과 비상장 기업뿐만 아니라 쿼타북 서비스에 등록된 평균 4~8년차 업력의 유망 스타트업들의 구주 거래도 BMU 플랫폼에서 가능하게 됐다.

코스콤 관계자는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BMU 플랫폼에 추가된다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거래가 좀 더 활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