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헤럴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 등으로 국내 유통업계 특별 방역 현장 점검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의 4주간 특별 방역 대책 시행에 따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경기도 의왕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를 직접 방문해 현장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현장을 점검한 뒤 "국민 일상생활과 직결된 유통업계가 솔선수범해 매장은 물론 직원 공용공간에 대한 방역을 빈틈없이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 국민 3차 접종 조기 완료에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롯데아울렛 측은 "출입자 관리 등 정부의 방역수칙을 적극 이행하는 한편 소독 등 자체 방역대책을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며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박 차관은 현장 점검에 동행한 지자체 관계자들에게도 코로나19 확산세 저지를 위해 대형 유통매장 등 관할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산업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등 방역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형 유통매장과 유통물류센터 등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