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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 선보인다
이마트가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Farmer’s Pick)’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파머스픽’ 로고.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가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Farmer’s Pick)’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파머스픽이란 이마트가 뛰어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 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맛있는 과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머스픽 론칭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그로서리 경쟁력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신선식품 브랜드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마트는 국내 우수한 농가의 공급풀(Pool)을 확보해 파머스픽으로 브랜드화했다.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크기, 색택, 중량, 품종, 국가인증, 수확 후 관리기준) 확인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일례로 사과의 경우 영주, 안동, 문경 등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사과를 생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전국 10여개 지역, 1000여개 농가의 데이터를 분석해 좋은 품질의 사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농가 상품에만 파머스픽 브랜드를 부여한다. 고객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13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 15kg상자에 40~60개 가량 들어가는 사이즈 등을 준수한다.

이마트가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 ‘파머스픽(Farmer’s Pick)’을 선보이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이마트 제공]

특히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확실한 우위를 지니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비 70.4% 신장했으나, 전체 온라인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머물렀다. 반면 이마트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5%에 육박한다.

이마트는 파머스픽 공식 출범을 기념해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파머스픽 전 품목에 대해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최진일 이마트 그로서리 총괄은 “파머스픽은 국내 농산물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비전으로 한다”며 “파머스픽은 2022년 우수농가 네트워크 1만 개 구측 등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100여 종까지 늘리고 3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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