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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 스포츠·마이스 우선협상자 한화-HDC…“2023년 하반기 착공 추진”
“대한민국 대표 공간 만들겠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최근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 컨소시엄이 2023년 하반기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한화 컨소시엄은 보도자료를 내고, 잠실 마이스를 서울의 새로운 중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지향적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한화건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1600억원 규모로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민간투자사업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화그룹(39%)과 HDC그룹(20%)이 지분을 갖는다. 사업비는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는 대신 최장 40년간 복합공간 운영권을 가진다.

건설사는 한화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중흥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이 참여하며, 금융사로 하나금융투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HDC자산운용이 참여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책임진다.

운영사로는 한화솔루션(큐셀부문, 첨단소재부문, 갤러리아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시스템, HDC아이파크몰, 호텔HDC, HDC아이서비스, 킨텍스, 넥슨, 신라호텔 등이 참여한다.

한화 컨소시엄은 한강과 88올림픽의 유산을 바탕으로 잠실을 문화, 스포츠, 이벤트가 융합된 글로벌 서울의 새로운 문화-비즈니스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안을 제시했다. 또, 미래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탄소중립 및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 탄소중립단지 구축을 위해 태양광 기업 한화솔루션을 필두로 한화그룹 내 수소산업 관련 계열사들(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및 첨단소재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파워시스템 등)의 기술력을 집결해 도심형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 할 계획이다. 잠실 마이스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탄천, 한강 등 도심속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상시 사랑받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서울시와 협력하여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한화 컨소시엄과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하여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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