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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원, 사모펀드시장 투명성 강화 위한 투자지원 플랫폼 가동
지난 6월 비시장성 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오픈 설명회에서 이주현 금융감독원 국장(왼쪽 다섯째부터),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나석진 금융투자협회 상무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올해 상반기 선보인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이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예탁원에 따르면 플랫폼은 지난 6월 말 가동을 시작한지 넉달 만에 자산운용사 229곳, 수탁회사(PBS포함) 16곳, 사무관리사 8곳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회사들은 4622여개의 비시장성자산을 플랫폼에 등록한 상태다.

예탁원이 해당 플랫폼을 선보인 것은 저성장·저금리 기조와 정부의 모험자본 활성화 정책이 맞물려 사모펀드 시장이 양적 성장은 이뤄졌으나 비시장성자산에 대한 투자 확대로 대규모 상환·환매연기 사태와 같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예탁원은 업계 실무를 반영한 비시장성자산 표준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전산 플랫폼을 구축해 사모펀드 시장 투명성 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플랫폼 구축으로 비시장성자산 코드 표준화 및 자산대사 업무 전산화로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자산운용업계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업무 부담 및 리스크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탁원은 전망했다.

또 투자자 불신 및 수탁 잔고 감소 등으로 고사 위기에 놓인 사모펀드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의 신뢰 회복도 기대된다.

예탁원은 앞으로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의 서비스 범위를 공모펀드 및 전자산으로 확대 하기 위한 내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2년 1월 초 시스템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해 비시장성자산 '운용지시' 지원시스템을 내년 5월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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