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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소 유통기업, 상생발전플랫폼 구성… 협의체 출범
한국유통대상 동탑산업훈장에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대·중소 유통기업들이 ‘상생발전플랫폼’을 구성해 디지털유통 생태계 구축과 상생발전을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통산업계·지원기관 등 12개 기관·기업 간 ‘디지털유통 상생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코로나19 등으로 유통산업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상황에서 대·중소 유통이 함께 발전해나가도록 디지털유통 생태계 구축과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SSG닷컴, 쿠팡, 롯데온, 11번가가 참여했으며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등 관련 협회도 동참했다. 참여기관들은 온라인 상품 표준 데이터베이스(DB) 보급·활용, 중소 유통이 참여하는 풀필먼트(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제품 선택·포장·배송까지 맡아 진행하는 방식) 표준모델 구축·확산, 기술개발, 인재 양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대·중소 유통기업들이 상생하고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디지털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의체로서 '상생발전플랫폼'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디지털유통 인프라 구축과 중소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디지털유통 상생발전 플랫폼이 온·오프라인, 대·중소 유통을 아우르는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기업·단체 총 28명(개)에 대해 포상하는 '한국유통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성장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96년부터 한국유통대상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나온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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